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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 18일 토요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토요일 고정게스트인 봉만대 영화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한 청취자가 ‘일만 하던 남편이 요즘 사는게 재미없다고 말했다, 40대 접어든 남편을 위해 새로운 취미를 찾아주고싶다’ 라는 고민사연을 보냈고, DJ 윤정수와 남창희, 봉만대 감독은 이 사연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 봉만대 감독은 “어렸을 때 좋아했지만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일을 다시 떠올려보면 된다” 라며 어릴적의 기억에서 취미를 찾아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DJ 윤정수는 “나는 차를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데뷔하기전에 슈퍼카 샵에서 3개월동안 차를 닦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라고 데뷔전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당시 5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닦아봤다는 윤정수는 “사이드 미러만 700만원이 넘는다더라, 내가 아무리 큰 돈을 벌어도 그 차는 살 수가 없다는걸 깨달았다, 큰 돈이 있다고 해도 사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 차는 거의 보았기에 더 이상 아쉬울 게 없었다.” 라고 덧붙였다.
또 윤정수는 “이렇게 대리만족할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부부가 함께 새로운걸 경험해봐라” 라며 본인의 경험이 녹아있는 진솔한 조언을 남겼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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