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하영·김세정, 축구 동호회에서 연애? "남자팀과 무관, 교류 전혀 없다" 해명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과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남녀 아이돌이 주축이 된 축구 동호회 FC루머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오하영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자 외의 다른 분들과의 접촉은 전혀 없는 그냥 오로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멤버들"이라며 "걱정 섞인 얘기들이 오가는 것 같아서 얘기해주고 싶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도 넘은 악성 글들과 희롱하는 댓글들 개인적인 메시지가 와서 놀랐다. 처음 듣는 얘기들도 많고 저는 팬 분들이 걱정하는 건 없었으면 한다"며 "저희 외에는 다른 분들과의 만남도 없었고 운동과 경기가 좋아서 모인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여자팀이고 열심히 땀 흘리고 운동하는 보람에 다들 운동하게 됐다"며 "나중에 팬 분들에게도 제대로 배우고 있다고 해본 경험도 얘기해주고 싶어서 배우게 된 건데 잘못 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만 "도를 넘은 악성댓글과 글에는 회사와 상의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좋은 목적과 취지로 노력 하고 있다. 오해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자팀과는 무관한 팀이고 본적도 같이 축구를 해보거나 본적도 없다"며 거듭 강조했다.

FC루머와 관련한 잡음은 오하영 등이 SNS에 창단식 사진을 게재한 뒤 불거졌다.

남자팀에 이어 창단한 여자팀에는 걸그룹 멤버들이 다수 포함돼 이목을 모았다. 오하영을 비롯해 김세정(구구단), 김나영(구구단), 미나(트와이스), 지효(트와이스), 정화(EXID), 배우 김새론 등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니폼을 입고 찍은 뒷모습 단체 사진이 공개돼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사진 공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동호회가 연애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단장이란 인물과 일부 남자 멤버들의 과거 부적절한 SNS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동호회에 대핸 팬들의 걱정이 커진 것이다.

오하영에 이어 김세정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 이게 아닌데. 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는, 관계가 없을, 교류조차 전혀 한 적이 없고 하지 않을, 누가 있는지도 모르며 서로 궁금하지 않은 그런 사이"라며 "정말 리얼 진심 트루 팩트 저희끼리 신난 지금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말 그냥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고 강조하며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분들도 계신다. 개인 사생활 보호에 연예인인 저희가 먼저 신경 쓰지 못한 점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해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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