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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박정원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 제작 두프레임)에서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살해 용의자 이진성의 여자친구 박민경 역을 맡은 박정원은 도원(윤시윤 분)이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등장, 평행세계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박민경은 A세계에서는 룸살롱에서 일하며 남자친구 이진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B세계에서는 이진성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두 세계의 박민경 모두 연쇄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USB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도원에게 넘겨주며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박정원은 A세계에서는 이진성이 비록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지만 유일하게 그를 믿어주고 경찰들 앞에서도 할말은 하는 당당한 모습과 B세계에서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진성을 떠났지만 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며 안타까워하는 여린 모습으로 닮은 듯 다른 박민경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박정원은 강단 있는 표정과 단단한 말투,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눈빛, 떨리는 손 끝으로 박민경의 심경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임팩트를 남겼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 이의 있습니다’, OCN 드라마 ‘프리스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정원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CN ‘트레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정원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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