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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2)의 예비신부는 19살 연하의 음악 교사를 꿈꾸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양신'이라 불리는 양준혁도 그의 앞에서는 '사랑꾼'이 됐다.
양준혁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예고편을 통해 예비신부의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예비신부가 '뭉쳐야 찬다' 촬영장에 방문하자 양준혁은 "제 색시입니다"라고 소개하며 그의 머리에 화관을 씌워줬다.
멤버들은 "양준혁에게 이런 일이 오다니"라고 놀라워하면서도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정환은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박수를 쳐 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양준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알려졌던 바는 예비신부가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는 점, 10년 간 지인으로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다수 매체를 통해 예비신부는 양준혁보다 19살 연하인 33살의 여성으로 음악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전해졌다.
양준혁 측 관계자는 '상남자' 스타일인 양준혁도 예비신부 앞에서는 '사랑꾼'이 된다며 그의 의외의 면모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양준혁은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쑥스럽지만 늦장가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며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양준혁은 올해 12월에 개최되는 자선 야구대회에 맞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고민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화면,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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