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권’ 오지호, 두 얼굴을 가진 반전의 사나이로 완벽 변신 "웃음혈 콕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 ‘태백권’이 허당끼 넘치는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광구’ ‘연애의 맛’,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추노’ ‘두 번은 없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오지호가 두 얼굴의 사나이 ‘성준’역을 맡았다.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사라진 사형 ‘진수’(정의욱)을 찾아 속세로 내려온 ‘성준’(오지호)은 운명의 그녀 ‘보미’(신소율)을 만나 특기를 살린 지압원을 오픈, 본능을 감춘 채 순수한 지압사로 분해 살아가는 인물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그의 반전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 날선 손등으로 인체의 경혈을 눌러 단번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강호의 고수 진면목 뿐만 아니라 평탄하지 않는 삶 속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정한 지압원 원장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이전과 180도 달라진 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중폭 시킨다.

제24회 부천 국제영화제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경쟁작에 이름을 올리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태백권’은 만능 엔터테이너 오지호, 신소율, 그리고 영화 ‘공수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의욱과 ‘속닥속닥’ 최상훈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이번 작품. 매 작품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상훈 감독이 정통 무협과 코미디의 이색 조합으로 한국형 무협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영화 ‘태백권’은 오는 8월 개봉해 관객들의 지친 삶과 일상에 통쾌한 코미디 액션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그노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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