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김민이 돌아왔지만, 이대은은 1군 복귀까지 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부상 및 구위 난조로 2군에 내려갔던 김민이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불펜으로 전환한 김민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에 대해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면 승부가 가능한 구위를 가졌다. 슬라이더도 괜찮다. 당장 쓸 필승조는 있기 때문에 일단 1~2점 지고 있을 때 쓰는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점차 영점이 잡히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대은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8경기서 2차례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등 3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던 이대은은 5월 22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허리부상까지 겹쳐 줄곧 2군에 머물렀다.
KT는 지난 한 주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 자체 청백전을 통해 2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대은은 2경기 모두 등판했지만, 구위는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보고는 좋지 않았다. 시간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