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1일 송파구는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공지했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 중이며, 최근 들어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송파구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음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파구의 지침에 따라 잠정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공연 주최사 쇼플레이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에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4일째 셋업을 하고 있으며 내일(22일)부터 리허설할 예정"라고 전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정부와 각 지자체, 공연장마다 권고사항과 운영지침이 상이한 탓에 콘서트 전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공연 주최사 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음에 따라 송파구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만큼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잠정 취소되는 것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서울 공연은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이 예정돼있다.
[사진 = 쇼플레이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