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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복귀를 준비 중인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곧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박용택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박용택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때린 후 전력질주하는 과정서 오른쪽 햄스트링이 부분 손상된 것. 박용택은 MRI 검진을 통해 회복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에 대해 “ 다음 주 월요일(27일)에 검진 받을 예정이다. 치는 건 100% 문제없다. 하지만 뛰는 것도 90% 이상 할 수 있어야 합류가 가능하다. 타격하면 곧바로 뛰어야 하지 않나. 물론 나갈 때마다 홈런을 치면 문제가 없겠지만…(웃음)”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천웅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천웅은 17일 황영국(한화)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고, 손목골절 진단을 받았다. LG는 이천웅의 공백기를 3~4주로 내다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이 돌아오기 전까지 홍창기에게 리드오프를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에 대해 “공을 잘 보고, 출루율도 높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당분간 (홍)창기가 1번을 맡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시즌이 중반을 향하고 있는데 더 이상 부상이 안 나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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