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한화에 완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29패를 기록했다. 한화전 3연승도 달렸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17승 49패가 됐다.
1회 1사 3루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회 2사 2, 3루서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 나지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격차를 벌렸고, 4회 선두로 나선 김규성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선두 황대인의 2루타에 이어 나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7회 상대 폭투, 8회 나지완의 적시타, 9회 한승택의 솔로홈런과 최형우의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정은원의 2점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 한승택이 3안타로 활약. 반면 한화 선발 김범수는 3⅔이닝 5실점 난조로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위부터 드류 가뇽-김규성-최형우.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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