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어려운 시기, 조심스럽지만"…AOA 혜정, 리더 지민 탈퇴·권민아 폭로 후폭풍 딛고 입 열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AOA 멤버 혜정이 리더 지민의 탈퇴,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 논란 속 조심스럽게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혜정은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포스터와 함께 스태프들의 종영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 인증샷을 공개한 것. 혜정은 이날 막을 내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황금거위 미디어 직원 윤서영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에 그는 "엘비스(AOA 팬클럽) 여러분 따뜻했던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무더운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오늘 마지막 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혜정은 "어려운 시기"라고 표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글을 쓰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만났던 모든 배우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많은 믿음과 사랑을 준 엘비스에게도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이제 서영이에서 혜정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제 주변을 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고 더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이하 AOA 혜정 글 전문.

엘비스 여러분 따뜻했던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무더운 지금까지 5개월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오늘 마지막회네요!

어려운 시기에 글을 쓰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만났던 모든 배우님들과 스텝분들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많은 믿음과 사랑을 준 엘비스에게도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전 이제 서영이에서 혜정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제 주변을 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될께요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6회 캡처, AOA 혜정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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