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노경은과 장원삼이 선발로 던져야 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오른쪽 내전근 미세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샘슨은 21일 인천 SK전서 선발 등판, 3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4회말 1사 1루서 한동민에게 초구를 던진 뒤 다리를 절뚝거리며 강판했다.
MRI 검진결과 내전근 미세파열이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인천 SK전이 취소되기 전 "2~3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경은과 장원삼이 선발로 던져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로써 노경은의 불펜 외도는 한 경기로 막을 내렸다.
노경은은 21일 경기서 샘슨이 이탈하자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손목부상으로 이탈한 뒤 1개월만의 복귀전을 구원 등판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허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을 이번주에는 중간계투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노경은의 불펜 투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샘슨의 부상으로 선발진 한 자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노경은이 선발진에 돌아오게 됐다. 장원삼 역시 선발진에 잔류한다. 샘슨이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오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이탈할 수도 있다. 일단 장원삼은 23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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