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속이고 왔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SK 와이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투수 닉 킹엄이 22일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킹엄은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친 뒤 이탈했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마지막 등판이 5월12일 잠실 LG전이었다.
킹엄은 SNS에 "SK를 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를 해내지 못한 건 부인할 수 없다"라고 했다. SK는 킹엄을 내보낸 뒤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했다. SK는 화이트를 8월 초에 1군에 데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22일 인천 롯데전이 우천 취소되기 전 "기사를 봤다. 처음에 투구 모습을 볼 때는 전혀 부상 위험이 없다고 봤다.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기대가 컸다. 속이고 들어왔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킹엄이 팔꿈치 부상을 숨기고 SK와 계약했을 수 있다는 일각의 문제제기를 일축한 셈이다.
[킹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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