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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팽현숙이 화끈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의 취미 생활을 위해 '주말 농장'으로 향한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내 20년 뒤의 모습을 설명해주겠다. 남편과 일어났는데 정원이 있다. 아침을 함께 먹으면서 '여보 잡초도 뽑자'는 말을 나누고 마당에 나간다. 점심은 가볍게 국수나 먹고 독서를 하는 등 여유시간을 즐기면 된다"며 노후 생활을 상상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양락과 팽현숙은 "완전 우리 부부의 삶이다"라고 반가워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말할 때는 몰랐는데 편집본으로 보니 완전 여기 집이다.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다. 현숙이 누나 삶은 좋은데 양락이 형처럼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해 최양락을 발끈하게 했다.
이어 박미선은 "앞으로 남의 인생을 봤을 때 김지혜의 생각처럼 '내 옆의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양락은 "30년 넘게 팽현숙과 살았지만 앞으로도 쭉 함께할 거다"라고 말했지만 팽현숙은 "남편이 바뀔 수도 있고 안 바뀔 수도 있다. 왜 단정을 짓냐. 대한민국 법이 그렇게 정해져있냐"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당황한 최양락은 "당신 너무 유명해서 나 바꾸고 다른 남자 있으면 욕바가지로 먹는다"고 했고 팽현숙은 "댓글 무서워서 재혼 못 하냐"라고 받아쳐 환호를 받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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