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8, 텍사스)가 아쉬운 개막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25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선 벤치를 지키며 11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무산된 추신수. 그러나 FA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앞서 시범경기 기록은 9경기 타율 .130(23타수 3안타).
우완 저먼 마르케즈를 만나 고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로 등장, 2B1S에서 마르케즈의 97마일(약 156km) 직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여전히 0-0이던 3회 2사 1루에선 2B2S에서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침묵.
0-0으로 맞선 5회에도 출루에 실패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마르케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1-0으로 리드한 7회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의 3루타로 2사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우완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의 초구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콜로라도를 1-0으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회 2사 3루서 나온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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