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대체선발 최원준(두산)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선발진 정착 전망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NC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40승(27패) 고지를 밟았다.
대체선발 최원준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무패)째를 올렸다.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1회 1사 3루서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2회부터 6회 무사 1루까지 안정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용찬, 크리스 플렉센이 빠진 가운데 향후 선발진 정착 전망을 밝혔다.
최원준은 경기 후 “승리해서 기분이 좋은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 변화구 제구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잘 된 것 같다”며 “볼넷 없이 던진 게 가장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목표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것이다. 최원준은 “불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줬어야하는데 5회 이상 막지 못한 게 아쉽다”며 “준비를 잘해서 계속 믿음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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