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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시내티 레즈에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전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내야수 맷 데이비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슨의 코로나19 검사는 경기 전에 실시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채 정규시즌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올 시즌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디트로이트에 7-1로 이겼다.
데이비슨은 확진 직후 격리됐다. 야후스포츠는 "그가 누구 옆에 앉았나. 누구와 교류했을까. 닉 카스텔라노스와 손을 잡았고, 다른 여러 상호작용도 있었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덕아웃에 신시내티 선수들과 함께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다.
[맷 데이비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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