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슬럼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갔던 외야수 채은성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에 앞서 부상, 부진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채은성은 복귀가 임박했다. 채은성은 최근 10경기 타율 .091의 부진에 빠져 지난 16일 1군서 말소된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에 대해 “다음 주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관심사는 부상으로 이탈한 차우찬의 복귀시점이다. 차우찬은 지난 24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어깨통증을 호소해 한 타자만 소화한 후 교체된 바 있다. LG 측은 견갑하근 염좌 진단을 받은 차우찬의 공백기를 3~4주로 내다보고 있다. 차우찬은 오는 27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근육통이 아니라 어깨염증은 완전히 사라져야 투구가 가능하다. 내일 다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시즌 일정을 절반 정도 소화했는데, 여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더 이상 부상 없이,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여름을 넘겨야 한다.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이 있어 변수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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