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들급 랭킹 1위 로버트 휘태커(호주)가 9개월만의 복귀전서 건재를 과시했다.
휘태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온 ESPN 14 메인이벤트에서 대런 틸을 3-0 판정승(48-47, 48-47, 48-47)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 건재를 과시한 것.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휘태커는 1라운드에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2라운드 들어 킥을 통해 타격을 가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3라운드에 치열한 탐색전을 벌인 휘태커는 4라운드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휘태커가 태클을 앞세우자, 틸은 펀치로 맞불을 놓는 형국이었다.
결국 승부는 5라운드에 갈렸다. 휘태커는 얼굴에 펀치를 맞아 타격을 입은 것도 잠시, 5라운드 4분여경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휘태커는 9개월만의 복귀전을 판정승으로 장식했다.
[로버트 휘태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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