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데뷔골' 전북, 서울에 3-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에서 서울에 3-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전북은 이날 승리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9승2무2패(승점 29점)를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32점)을 승점 6점차로 추격했다. 전북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11위 서울은 3연패와 함께 3승1무9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12분 한교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교원은 골키퍼 양한빈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44분 이승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승기는 이용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전북은 후반 17분 구스타보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구스타보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승기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고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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