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하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단순 훈련 뿐 아니라 전문 팀워크 강화 교육 실시 및 구단 팬, 배구 꿈나무와 소통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전지훈련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앞으로 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성공적인 준비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강원 속초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원팀(One Team)'을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간의 단합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진상헌과 권준형이 이번 훈련을 함께 했다. 특히 14일 간의 격리를 끝낸 마이클 필립 등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등 원팀으로서의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이번 전지훈련 주요 프로그램은 △ 팀워크 향상교육 △ 설악산 산악훈련 △ 영랑호 카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초 훈련뿐 아니라 전문 강사의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특히 구단은 훈련뿐 아니라 구단 팬 및 배구 꿈나무와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우선 지난 2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랜선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송명근, 이민규, 정성현, 심경섭, 김웅비가 팬들과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 및 간단한 게임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단은 배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근 설악중학교를 방문해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One point) 레슨을 실시했다. 교육과 함께 실착 유니폼 전달 및 사인 세리머니 등을 함께 병행해 배구 꿈나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정성현은 "이번 전지훈련은 고참급 선수뿐 아니라 신인 선수, 외국인 선수 모두가 원팀으로 거듭나는 이색적이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구단 팬 및 배구 꿈나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석진욱 감독은 "이번 하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구단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OK저축은행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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