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SF, LA 다저스에 2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까지 삼성에서 뛰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다린 러프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맹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나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러프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러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코디 벨린저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내줬으나 6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본 마우리시오의 좌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은 뒤 7회초 러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잡은 득점권 찬스에서 도노반 솔라노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리와 가까워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거뒀으며 양팀은 이번 개막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러프의 시즌 타율은 .375로 상승했다.

[다린 러프(왼쪽)가 게이브 케플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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