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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긴 생머리를 가진 남성의 고민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71회에서는 긴 머리와 고운 외모 때문에 여자로 오해받는 청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보살들은 의뢰인으로 등장한 이정환 씨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워했다. 외모를 보고 당연히 여성이라 생각했던 이정환 씨의 성별이 남자였던 것.
서장훈은 "그동안 여자처럼 생겼다는 의뢰인이 몇 명 있었는데, 그 중에서 네가 제일 여자처럼 생겼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배우 김나운과 닮았다. 살면서 저렇게 예쁜 남자는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정환 씨는 "어릴 때 무협영화 같은 것을 보면서 자라서 머리를 길렀다. 그런데 막상 긴 머리를 유지하다보니 자르는 것이 겁이 난다"고 고백했다.
170cm에 55kg의 체형을 가진 이정환 씨. 이정환 씨는 "여자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당역에서 화장실을 가는데, 내 뒤의 아주머니들이 자연스럽게 남자 쪽으로 따라오더라. 또 화장실에서 남자 분들이 놀라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길에서 남자가 쫓아온 적도 있다. 외국인 남성이 다가와서 게이냐고 물어보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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