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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 씨가 결혼생활을 전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서영희가 출연했다.
지난 2013년 결혼 후 18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로 떠오른 김재우와 조유리 씨가 '동상이몽2'의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본격적인 일상 공개에 앞서 조유리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은행원이었다. 처음에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결혼하나 싶었다.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여기 앉아 있다. 개그맨과 결혼했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한다"며 얼떨떨해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해도 되나. 저한테 신랑은 초등학교 5학년 같다. 베스트프렌드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굉장히 용감하기도 하다"라며 김재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아내와 결혼하기까지 장모의 반대가 심했다고. 그는 "장모님에게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했더니 10년 계획을 A4 용지 네 장에 써오라고 하셨다. 보란 듯이 10장 써갔다"며 "장모님께 아내와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니겠다고 했다. 당신 꿈이 여행작가였으니까. 당신 데리고 여행 많이 다닌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공무원이시다. 아내의 남편이 안정적인 사위이길 바랐다. 저를 마음에 들어하질 않으셨다. 아내에게 몰래 선도 보게 했다. 그래도 제가 좋다고 해서 진지한 사윗감으로 생각하셨다. 지금은 엄청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절에 결혼식을 올리는 박성광-이솔이 예비부부는 마침내 신혼집에 입주했다. 집을 둘러보던 박성광은 "아일랜드 식탁 로망이 있다"고 말문을 열더니 "이리로 와보라"라며 이솔이의 팔을 끌어당겼다.
이어 박성광은 이솔이를 번쩍 안아 테이블에 앉힌 뒤 허리를 감싸 안았다. 이에 김재우는 당황한 듯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MC 서장훈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우 송창의와 아내 오지영 씨는 3층 단독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부부는 11톤에 달하는 막대한 이삿짐으로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혀 '웃픔'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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