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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분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미국 야드바커가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진 랭킹을 내놓았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위에 머물렀다. 야드바커는 "비 시즌에 토론토의 선발로테이션이 좋아진 건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그것이 충분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야드바커는 "FA 류현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32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확실한 에이스다. 태너 로어크는 4점대를 넘었지만, 지난 3년간 일관성을 보였다. 체이스 앤더슨은 지난 3년간 밀워키 블루어스에서 조용히 3.63을 기록했다. 맷 슈메이커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건강을 유지할 수 없었다. 트렌트 쏜튼은 얻어맞지 않을 때 약간의 위안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들은 올 시즌 토론토 선발진을 이끈다. 일단 류현진은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삐걱했다. 앤더슨은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다. 그러나 슈메이커는 26일 경기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야드바커가 주목한 투수는 역시 강속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다. "가장 흥분되는 투수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실제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등판을 31일로 미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피어슨의 선발진 합류를 시사하기도 했다.
야드바커가 꼽은 선발진 1위는 LA 다저스다. 류현진의 이적,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시즌 불참,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 부상에도 1위다. 야드바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발진이며, 가장 깊이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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