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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지호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오지호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23일 영화 '프리즈너'로 관객들과 만나며, 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지호는 "결혼 후엔 베드신이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작품에 베드신 수위가 강하면 수위 조절을 부탁드린 적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제 키스신 장면이 나오는 날엔 집에 안 들어간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오지호는 "혹시라도 아내와 같이 보게 될까 봐 괜히 늦게 들어가게 되더라"라며 "아내가 큰 반응은 없지만 신경을 아예 안 쓰는 것 같진 않다. 우스갯소리로 키스신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지호는 "제가 선택할 것 같은 시나리오는 아내한테 보여준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평가를 잘 해준다. 대본을 보고 재밌는데 이런 부분은 고치면 괜찮지 않을까 의견을 내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함께 나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 태희(손성윤)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 신세도(오지호)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사진 = BoXoo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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