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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굴욕적인 투수 복귀전을 치렀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선에서도 부진을 만회하는 데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오타니의 2경기 타율은 .111(9타수 1안타)가 됐다.
지난 27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 693일만의 투수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는 등 3피안타 3볼넷 5실점(5자책) 난조를 보였다.
오타니는 이튿날 중심타선에 배치돼 만회를 노렸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1회초 1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크리스 배싯과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 맞은 2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줄곧 침묵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버치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4번째 타석에서도 제이크 디크먼과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침묵한 가운데 LA 에인절스 역시 9안타 3볼넷을 만들어내고도 무득점, 0-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매든 감독은 경기종료 후 오타니의 침묵에 대해 “물론 시즌은 짧지만, 인내가 필요하다. 그는 분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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