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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후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결정한 투수를 공개했다. 토론토는 이날 네이트 피어슨이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피어슨은 시범경기서 161km 강속구를 던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초 30일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될 것으로 보였다. 이에 따라 워싱턴이 예고한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된 터였다. 하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최근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많은 공을 던져 하루 더 휴식을 주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말하는 등 로테이션 변경의 여지를 남겼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토론토 이적 후 첫 등판,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있었지만, 5회말 2사 이후 급격히 흔들려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류현진의 투구수는 97개였고, 결국 토론토는 논의 끝에 류현진의 등판일을 조정하기로 확정했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워싱턴 선발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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