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급하다."
LG 트윈스가 선발라인업에 손을 댔다. LG는 28일 인천 SK전서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김민성(3루수)-로베트로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외국인타자 라모스가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나선다. 올 시즌 줄곧 4번 타자로 나섰으나 최근 10경기서 40타수 8안타 타율 0.200 2홈런 5타점으로 좋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치려는 의지는 있는데 잘 안 맞으니 급하다"라고 했다.
라모스가 6번 타순에 들어오면서 김현수가 4번 타자를 맡았다. 류 감독은 "6번에서 라모스도 좋고 4번에서 현수가 좋다면 당분간 그렇게 갈 것이다. 처음 바꿔봤으니 경기력을 봐야 한다. 조화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1군에 돌아온 채은성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올 시즌 채은성은 53경기서 타율 0.259 5홈런 29타점 31득점을 기록했다. 15일 부산 롯데전 이후 13일만에 1군 경기에 나선다. LG는 27일 채은성과 정찬헌을 1군에 올리고 이재원과 이민호를 말소했다.
SK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2루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채태인(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현석(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재원은 결장한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 도중 오른발에 멍이 심하게 들었다. 휴식을 줘야 한다"라고 했다.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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