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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맷 하비(31)는 결국 한국으로 오지 않는다.
하비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새 출발한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각) 하비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하비는 지난달 KBO 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거물급 외인'의 등장은 현실로 이뤄지지 않았다. 하비와 함께 KBO 리그행을 타진했던 에디슨 러셀은 현재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로 같다.
하비는 뉴욕 메츠에서 뛸 때만 해도 에이스로 칭송을 받으며 화려한 시절을 보냈으나 급격하게 내리막을 타면서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으로 이적을 해야 했다. 지난 해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7.09로 형편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 둥지를 찾지 못하던 하비는 결국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49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뉴욕 메츠 시절의 맷 하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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