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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이를 상대로 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희가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에서 하차한다.
28일 TBS 측은 "편성위원회에서 박지희 아나운서 건도 함께 논의해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며 "'뉴스공장 외전 더룸'은 향후 부분 개편을 거쳐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지희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를 통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고소인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4년간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며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이다.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라고 고소인의 행동을 지적해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사진 = 박지희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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