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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0시즌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팔꿈치 재활훈련을 거쳐 시즌을 맞았던 마일스 마일콜라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콜라스가 오른쪽 팔꿈치수술을 받게 됐다. 그는 다음 시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마이콜라스는 스프링캠프부터 팔꿈치 재활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소화해왔다. 재활 후 불펜피칭을 통해 점진적으로 구위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시즌 첫 등판을 하루 앞두고 수술이 확정됐다.
마이콜라스가 이탈했지만, 김광현은 계속해서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30일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마이콜라스를 대신해 다니엘 폰세데레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폰세데레온은 지난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은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마이콜라스가 수술을 받게 돼 다시 선발투수 경험을 쌓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폰세데레온이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구원 등판한 것도 대체 선발을 염두에 둔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 개막전(25일)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마일스 마이콜라스(상), 김광현(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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