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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침묵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82였던 최지만의 타율은 .133까지 하락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왔던 8경기 연속 출루도 중단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카일 라이트와의 맞대결에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1사 1루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도 라이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이후에도 좀처럼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4회말 2사 상황서 조쉬 톰린과 대결, 2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4번째 타석 역시 구원투수 테일러 마젝에게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서 대수비 마이클 브로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비록 최지만은 침묵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5-2로 승,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쓰쓰고 요시토모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호세 마르티네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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