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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남희석(49)이 김구라(50)를 공개 저격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남희석이 김구라 저격 이후 두 번째 올린 페이스북 글이라며 한 게시물이 확산 중이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남희석은 "돌연, 급작 아닙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고 김구라 공개 비판이 갑작스럽게 행동한 일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남희석의 페이스북에서 원문을 찾을 수 없어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남희석은 이번 김구라 공개 비판이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입니다"라며 "혹시 반박 나오시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음.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 연락하는 사이도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희석은 "혹시 이 일로 '라디오스타'에서 '이제 등 안 돌릴게' 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하시는 것까지는 이해"라면서도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개망신, 쪽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되심.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김구라에게 일침했다.
앞서 남희석은 김구라를 공개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남희석은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고 한 것.
그러면서 남희석은 "그냥 자기 캐릭터 유리하려는 행위"라고 꼬집으며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후 남희석은 김구라 공개 저격 행동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한편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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