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의 모습은 없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막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패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대부분이 80마일 후반대에 머물렀고 최고 구속은 90.7마일(146km)로 역시 빠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구속이 떨어진 것을 수치로 확인했고 나 역시 이를 느꼈다"라면서도 "하지만 몸 상태는 좋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다음 경기에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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