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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메가 히트곡 '백세인생'을 부른 가수 이애란이 생활 습관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애란은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기적의 습관'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내분비내과전문의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볼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네버! 몇 가지를 꼭 고쳐야 될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이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간과하게 되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제1위인 암에 걸릴 수도 있다"고 알렸고, 이애란은 당황과 놀라움에 휩싸였다.
이어 가정의학과전문의는 "암 뿐만이 아니다. 당뇨, 고혈압 약 복용을 안 해 주변인들에 비해 건강하다는 자부심이 있는데, 이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런 약들도 먹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치매까지도 걱정해야 한다"고 추가했고, 이애란은 "아니 도대체 왜? 나 잘하고 있는데! 지금!"이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화기내과전문의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자 가정의학과전문의는 "불면증이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신경외과전문의는 "텃밭에서 30~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일하잖냐?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은 관절에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내과전문의는 "감자샐러드를 자주 먹는 습관은 체중을 늘리고,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동물성 지방인 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된 마요네즈와 탄수화물이 높은 감자, 밥을 함께 먹으면 내장 지방이 축적돼 만성 염증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분비내과전문의는 "당뇨병부터 우리 몸의 모든 질병은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염증이 혈관 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을 일으키면 고혈압, 뇌출혈이 될 수도 있다", 소화기내과전문의는 "장, 위, 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위염, 간염을 유발해 대장암, 위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 염증은 몸속 모든 장기를 위협한다. 그리고 신경 세포에 생긴 만성 염증은 치매를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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