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마침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은 두 차례 팔꿈치 통증을 딛고 돌아왔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는 좋지 않았다. 1패 평균자책점 9.35. 7일 고척 LG전서는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는 등 타자들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1일 대구 삼성전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조금 올라온 게 위안이었다. 140km 중반까지 나왔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강경학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실점했다. 최진행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2사 후 임종찬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꼬였다. 3-1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다. 노시환에게 투심을 던지다 사구를 범했다. 정은원에겐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용규를 슬라이더로 2루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아슬아슬했다. 1사 후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진행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주석을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을 유도, 노수광을 횡사시켰으나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서 임종찬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노시환, 정은원, 이용규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5회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노수광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습타구를 자신이 곧바로 잡아 강경학마저 횡사시켰다. 최진행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하주석을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최재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 임종찬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1사 1,2루서 대타 김태균을 투심으로 3루수 병살타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4-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김상수로 교체됐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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