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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장민호, 강진→조항조와 훈훈 선후배 케미…감동의 눈물까지 [MD리뷰]

시간2020-08-14 06:40:01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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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TOP6와 박사6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박사6(오승근, 강진, 조항조, 김범룡, 진시몬, 박구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오승근은 "이찬원이 꺾기를 하더라. 제가 24세에 '처녀 뱃사공'을 부르며 꺾기를 했다. 이찬원을 주의 깊게 많이 보고 있다. 오늘 한 번 잘 해보자"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강진의 의상에 관심을 보였다. 강진은 "오늘 같은 날이 보통이 아니라 밤새 다리미로 다렸다"고 비결을 밝혔다.

임영웅은 강진에게 "선배님이 옷을 맞추는 곳이 동대문 골목집 아니냐. 선배님 옷 핏이 좋아서 저도 수소문해서 거기에 가서 옷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진은 "나하고 같이 가자. 영웅이 옷을 맞춰주겠다"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강진은 "TOP6와 김성주, 붐 8명에게 쏘겠다"고 했고, 출연진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먼저 박구윤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동원은 주현미의 '잠깐만'을 불러 90점을 획득했다. 박구윤은 현절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곡해 90점을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항조와 임영웅의 대결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손인호의 '나는 울었네'를 선곡해 100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조항조는 김란영의 '가인'을 불러 92점을 획득했다. 이에 임영웅은 "저는 노래방 기계 점수가 잘 나왔을 뿐이고, 선배님은 레전드 무대를 만드셨다"라고 말했다.

조항조와 이찬원의 특별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이찬원은 "대결보다 이게 더 떨린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조항조는 그런 이찬원을 다독였고, 두 사람은 허영란의 '날개'를 불러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뒤이어 강진과 영탁의 대결이 펼쳐졌다. 강진은 "왜 우리 둘이 해야 하냐"며 불평했다. 이어 영탁에 대해 "영탁이는 정말 사랑하는 후배고, '막걸리 한 잔'을 불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제 친아들 같은 후배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영탁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강진은 영탁의 '찐이야'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노래를 골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탁은 너무 긴장한 탓에 가사 실수를 했지만, 재도전해 94점을 획득했다. 강진은 영탁의 '찐이야' 의상을 직접 맞춰오고 백댄서를 부르는 등 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86점이라는 아쉬운 점수가 나왔다.

영탁은 자신의 노래를 불러준 강진에게 큰절을 한 뒤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강진은 그런 영탁을 꼭 안아줬다. 영탁은 "감사하다. 제가 잘 걸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순서로 이찬원과 진시몬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불러 92점이 나왔다. 진시몬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불러 100점을 받았고, 팀원들과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오승근은 장민호와 대결을 펼쳤다. 장민호는 김양의 '우지마라'를 불러 96점을 받았다. 오승근은 자신의 곡 '맞다 맞다 니 말이 맞다'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꾸며 91점을 획득했다.

오승근과 임영웅의 특별 무대가 그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투에이스(금과 은)의 '빗속을 둘이서'를 불러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김범룡과 김희재의 대결이 그려졌다. 김희재는 김용임의 '사랑님'을 불러 100점을 받았고, 자신의 점수에 깜짝 놀랐다. 김범룡은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선곡해 파워풀한 엔딩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85점이 나왔고, 출연진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의아해했다. 이날 승부는 4대 1로 TOP6의 승리로 돌아갔다.

끝으로 김범룡은 장민호와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 듀엣 무대를 꾸며 아쉬움을 달랬다. 두 사람은 환상의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 TOP6는 대결에서 승리해 획득한 상품을 박사6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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