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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에는 랜달 그리척이 도우미 역할을 했다. 직전 등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승리를 날린 앤서니 배스도 좋은 투구로 류현진의 2승을 완성했다.
선발투수의 승리는 선발투수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야수들의 공수 지원, 불펜진의 안정적인 투구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8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전 2승은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마무리 배스도 류현진을 배신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시즌 첫 무사사구 경기를 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시즌 초반 류현진 최고의 도우미는 유격수 보 비셋이었다. 비셋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샬렌필드 개장경기서 6회 역전 스리런포로 류현진에게 극적으로 2승 요건이 주어졌다. 시즌 첫 승을 따낸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건실한 수비력으로 류현진 경기서 중앙내야를 지켰다.
그러나 비셋은 17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무릎 통증으로 최소 한 달 이상 재활이 불가피하다. 이날 유격수는 조 패닉이 나섰다. 내야수들의 수비력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류현진이 체인지업, 커터로 많은 땅볼을 유도했고, 내야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결정적 도우미 역할은 그리척이 해냈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1,3루 찬스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의 스플리터를 걷어올려 좌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토론토는 이 한 방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도 좀 더 여유를 갖고 3~6회 투구에 임할 수 있었다.
그리척은 4-1로 앞선 7회 2사 1,2루서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4타점을 완성했다. 류현진의 2승에 또 한번 도움을 줬다. 최근 불펜이 불안한 토론토로선 그리척의 이 적시타 역시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8회말 5-1 리드서 배스가 올라와 삼자범퇴를 유도했다. 12일 마이애미전 9회에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맞으며 류현진의 2승을 날렸다. 그러나 두 번 연속 류현진을 울리지 않았다. 토론토는 9회에 제이콥 웨그스펙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척.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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