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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프랑스에서 귀화한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한 전남편으로부터 두 아들의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이후 라디오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이다도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 작년에 처음 '배드파더스'에 대해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다도시는 최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비양육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에 전남편을 고발했다며 이혼 후 10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못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이다도시는 2015년 양육비 이행관리원을 통해 소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남편이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다는 이유로 5년 만에 기각됐다고. 이에 그는 "대한민국 법을 적용하려면 외국에 있으면 안 되는 것 같다. 개인적인 동정심을 부탁드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020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있는 걸 알게 돼서 너무 황당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런 황당한 일을 알리기 위해 나오게 됐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정심을 부탁드리는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1991년 한국에 유학을 와 EBS 원어민 강사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다도시는 1996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1993년 결혼한 한국인 남편과 16년 만에 이혼, 지난해 8월 프랑스인과 재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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