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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성우 윤소라(60)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아이들아, 마스크 써"라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소라가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윤소라는 "대체 무슨 오해를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라며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현재 윤소라의 트위터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베테랑 성우다. '명탐정 코난', '카우보이 비밥', '마법 천자문' ,'기동전사 건담'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를 연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미셸 파이퍼, 데미 무어 전담 성우로도 유명하다.
2015년부터는 팟캐스트 '윤소라의 소라로리'를 통해 국내외 소설과 수필의 오디오북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같은 해 MBC '무한도전' 추석특집 '주말의 명화'에서 멤버들과 함께 영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했다. 당시 윤소라는 미리암 역을 맡아 방송인 하하와 호흡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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