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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디 어슬래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 로불로 감독의 코멘트를 인용해 "켈리가 오른쪽 어깨의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켈리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다.
CBS스포츠는 "켈리는 후속검사에서 혈전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 로불로 감독은 켈리가 복귀할 것으로 추정되는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남은 시즌을 놓칠 위험이 있는 듯하다"라고 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와 2년 55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32경기서 13승14패 평균자책점 4.42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에도 5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59로 상당히 좋은 페이스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애리조나와 보장 계약이 끝난다. 2021년과 2022년은 구단 옵션이 있다.
켈리는 2015~2018년에 SK에서 119경기에 등판,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켈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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