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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슬기(34) 예비 신랑' 유튜버 심리섭(32)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심리섭은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운영, 구독자 28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특히 심리섭은 지난해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 사퇴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인물. 당시 윤동한 회장은 '한일 관계 및 여성 비하 막말' 유튜브 영상을 월례 조회 시간에 상영해 물의를 일으키며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그 문제의 영상을 만든 이가 바로, 심리섭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극보수 성향의 심리섭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에 대해 다루며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거다" 등의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심리섭은 '싼 티 나는 여자들이 가진 특징'이라는 콘텐츠를 올리며 "남자가 많이 꼬이는 여자들 중 70-80% 이상은 예뻐서 남자들이 많이 꼬이는 게 아니라 그냥 싼 티가 나서 그런 거다. 잘 줄 것 같아서. 쉬워 보이지 않으려고 싸가지 없게 행동을 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이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짓이다. 역효과가 난다. 굉장히 크게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여자를 그냥 재미로 만나는 남자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진짜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스킨십만을 목적으로. 대다수의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와 잠만 자는 여자를 동시에 만날 수도 있다. '싼 티 나는 행동'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는 스킨십으로 남자를 컨트롤하려고 하는 여자들, 그런 여자는 남자와 100번을 만난 뒤에 관계를 허락해도 싼 티가 난다. 솔직히 말해서 서로 마음만 잘 맞으면 만난 당일 날에 관계를 가져도 된다. 남자 입장에서 이미 여자의 수준 파악은 다 끝났는데 꼴 갖지도 않게 조신한 척 떠는 여자들이 오히려 더 꼴 보기 싫다. 한두 번 튕기는 정도까진 뭐 OK, 근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꽁꽁 싸매려고 하는 게 느껴지고 스킨십을 무기로 활용하면 남자는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 거다. '얘는 진짜 몸뚱이 아니면 뭐 자신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의 자존감이 되게 낮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심리섭은 '김치녀 vs 스시녀,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다. 문제는 물소들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김치녀, 이건 우리나라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한테도 아주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분명히 지금 우리나라에 김치녀들이 많은 게 맞다. '일본 여자들은 남자가 고기만 구워줘도 고마워하고 작은 배려 하나하나에도 감동한다. 하지만 김치녀들은 고마움이라고는 1도 모르는 것들이다' 제가 이 얘기에 100% 동의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다. 제가 일본에 많이 가 보진 않았지만 갈 때마다 놀라는 게 일본 여자들 진짜 너무 친절하다"라고 말했다.
심리섭은 "김치녀들은 욕 먹어야 마땅한 건 맞지만, 근데 그 김치녀가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는 거다. 물론, 처음부터 김치녀 짓거리를 하는 여자도 있다. 그런 여자는 벌써 님 같은 흑우한테 김치물이 들대로 들어서 묵은지까지 된 여자니까 초반에 그런 냄새 풍기면 '이렇게나 빨리 정체를 드러내 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김치찌개 한뚝배기 사주고 굿바이 하라. 이런 여자들은 어쩔 수가 없지만 김치녀를 양산하는 김치남이 되지 말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슬기는 오늘(27일) 직접 쓴 손편지로 심리섭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리섭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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