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더블헤더 1차전을 내줬다. 김광현은 6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4로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11승 10패를 마크했다. 피츠버그는 8승 19패.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남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08로 낮춘 김광현은 1-1 동점이던 7회초 지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시즌 2승 달성은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콜 터커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브래드 밀러가 1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제이콥 스탈링스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1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양팀의 승부는 7회에도 결판이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 터커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면서 2루주자 제로드 다이슨이 득점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스탈링스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콜튼 웡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폴 골드슈미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