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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슬기 예비 신랑' 심리섭이 결혼 발표 전 '결혼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 4가지'라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8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심리섭은 지난달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섭TV'에 '결혼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되는 것 4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연인 배슬기와 열애 당시 올린 영상이기에 새삼 재조명되고 있는 것.
해당 영상에서 심리섭은 "제 스타일 아시겠지만 저는 10선비 같이 뜬구름 잡는 동화책 같은 소리 안 하고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오늘은 결혼을 하려고 이성을 볼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4가지를 말할 거다. 주변에서 이거 무시하고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사람 정말 많이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뭐, 결혼이라는 게 당연히 4가지만 체크해야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근데 제 기준에서 결혼 생활이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려면 진짜 적어도 이 4가지는 반드시 체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는 바로, '내가 없어도 이 사람은 행복한가?'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심리섭은 "혼자 있을 때 온전히 행복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정말 건강한 사람이다. 건강한 연애를 하고 건강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 혼자 있을 때 행복하지 못하는 사람은 둘이 있어도 행복하지 못하다. 그리고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이 만나게 되면 불행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의 삶까지 파괴하게 된다. 무슨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드라마처럼 포장을 하는 엄청난 피해의식과 자기 연민이 합쳐진 자기애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럼 '내가 이 사람의 상처와 아픔까지 다 치료해 줘야지' 하는데 이런 사람과의 만남은 절대로 행복한 만남을 이어갈 수가 없다. 상처 있는 사람들 모두를 거르라는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을 극복한 사람을 만나라는 거다. 여러분이 케어해 주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는 사람과는 함께하면 안 되는 게 맞다. 여러분은 배우자를 찾는 거지 짐덩이를 찾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성과 만남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물어봐라. 너 지금 행복하냐고. 그리고 여러분도 현재 스스로 행복하지가 않은 상태라면 결혼을 해서 해복해질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연애나 결혼을 도피처로 삼지 말라.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상대방의 집안과 재산'을 언급했다. 심리섭은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을 좀 바꾸려고 하는 거다. 그런 걸 보는 사람들을 속물로 여기지 말라. 그거 김치녀가 아니다. 여성분들은 그런 남자를 만날 능력만 있으면 눈에 불을 켜고 그런 남자를 찾아라. 남자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런 여자를 만나라. 결혼을 할 때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결혼 얘기를 하면서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 인생 X되게 만들려고 이딴 소리 지껄이는 거다. 자상한 사람이 좋다고요? 돈이 없는데 시간을 어떻게 냅니까?돈이 곧 시간이고 시간이 곧 돈이다. 연애가 아닌 결혼에 왜 성격 다음으로 재산과 집안이 거론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애 한다. 돈이 많으면 그게 매력으로 보이는 건 당연한 거다. 그게 잘못된 게 아니라는 말을 하는 거다. 당연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좀. 나라에 10선비들이 너무 많으니까 돈 좋아해도 된다는 얘기를 뭐 이렇게 길게 설명해야 돼"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가 상대방의 X 같은 부분을 평생 참고 견딜 수 있는가?'라고 꼽았다. 그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거다.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여러분이 분명이 싫다고 말했는데도 두 번 이상 반복된 그 사람의 행동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그냥 언젠가는 또 다시 그 짓거리 할 거라는 걸 염두에 두고 살라.
끝으로 심리섭은 '존경심'을 언급하며 "남자든 여자든 서로 존경할 만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래야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가 있다.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은 하고 있는지를 체크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슬기는 27일 심리섭과의 결혼을 손편지로 직접 발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리섭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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