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모처럼 멀티히트를 작성, 탬파베이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작성한 것은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2일만이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02에서 .211로 상승했다.
1회초 맞은 첫 타석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최지만은 2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린 것.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어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에는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에 다시 찾아온 타석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친 최지만은 7회초 1사 1, 2루 찬스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4홈런을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2-7 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5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타율을 .188로 끌어올렸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