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tvN 예능 '꽃보다 누나' 시리즈가 없는 이유가 추측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대장암이 폐로 전이돼 합병증으로 별세한 배우 고 김자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홍석천은 "유작인 '꽃보다 누나'를 보며 힘든 내색 하나도 안 하고 밝으면서도 특유의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서 정말 많이 쾌차했구나 했는데 사실 나는 살짝 걱정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왜냐면 많이 걷다 벤치가 보이면 잠깐 쉬는 장면이 있어서 '어? 선배님 좀 힘든가?'라는 생각을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거든. 그런데 본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주변 사람들한테 '나 괜찮아'라고 배려하면서 신경 쓰지 않게 하려고 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연예부기자는 "나영석PD의 예능프로그램 중에서 유일하게 시리즈가 없는 게 '꽃보다 누나'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봤을 때 고 김자옥의 빈 자리를 누구도 채울 수 없다고 나영석PD가 판단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나는 생각이 든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