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K팝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그룹이 되고 싶어요."
그룹 씨엘씨(CLC) 멤버 엘키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싱글 '헬리콥터(HELICOPTER)'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퍼포먼스 하면 씨엘씨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작 '데빌(Devil)'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헬리콥터'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화두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헤쳐나가려는 자신감을 이륙하는 헬리콥터에 빗댔다. 히트곡 메이커 신혁과 멜라니 조이 폰타나가 작곡, 멤버 장예은이 작사를 맡았으며, 씨엘씨만의 파워풀 에너지로 글로벌 음악 팬을 매료시키겠다는 각오가 돋보이는 곡이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영어 버전도 공개된다.
이날 멤버들은 1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오승희는 "긴장을 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편인데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많은 꿈을 꿨다.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엘키는 "공백기 동안 자기계발을 열심히 했다. 요즘 건강이 제일 중요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고 다이어트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장예은은 지난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굿 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여러 선후배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눈도장을 찍은 장예은은 "멤버들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같이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긴장이 많이 되는 일이었다. 생각보다 다들 협동심이 좋았다. 경쟁 상대라기보다 하나의 또 다른 팀 같았다. 좋은 언니, 동생을 만난 것 같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 "무대에 관해서는 카드 전지우 언니랑 비슷했고 사석에서 신나게 떠들 때는 제이미 언니, 이영지와도 잘 맞았다. 소녀시대 효연, 윤훼이 언니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곡 '헬리콥터'의 노랫말을 만든 장예은은 "너무 어려웠다. 저희의 이야기를 써본 것은 처음이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도전해보고 싶어서 여태껏 안 해본 느낌으로 해봤다"고 설명을 더했다.
씨엘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현시점, '헬리콥터'로 힘을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최유진은 "'헬리콥터'는 높이 올라간다는 뜻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에 저희 노래를 듣고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씨엘씨의 새 싱글 '헬리콥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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