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와 결별했다.
2일 DB에 따르면 DB는 오누아쿠와의 결별을 확정하고 새 외국선수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 새 외국선수 영입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누아쿠는 최근까지 KBL 10개 구단 외국선수들 중 유일하게 입국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또 다른 외국선수 저스틴 녹스는 입국해서 자가 격리 중이다. 나머지 9개 구단 외국선수 중에선 자가격리를 끝내고 팀에 완전히 합류한 케이스도 있다. DB 김현호 사무국장은 "연락이 두절됐다. 컵대회(20~27일 예정)도 나가야 하는데 지금 들어와서 자가격리를 하면 뛰기 어렵다"라고 했다.
DB는 오누아쿠와의 계약 해지가 오누아쿠에게 원인이 있다고 보고 관련 서류를 준비했다. 일방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오누아쿠의 귀책사유가 확인되면, KBL 재정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외국선수 교체 횟수를 소진하지 않고 새 외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좋은 골밑 수비와 팀 디펜스 이해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공격력에 대한 약점을 최소화했다. 기동력이 좋아 DB 특유의 12인 로테이션에 의한 많은 공수활동량에도 잘 어울렸다. 그러나 새 외국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시즌 운영 시스템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DB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외국선수 다 터커가 계약을 거부하고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사례가 있다.
[오누아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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