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송명기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NC 송명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75개.
송명기는 2019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다. 올 시즌 꾸준히 구원 등판하다 8월 21일 KIA전과 8월 2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가 좋았다. 5⅔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이날 흔들렸다.
1회 1사 후 김하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정후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에디슨 러셀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2사 후 박동원과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좋지 않았다. 변상권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측 담장을 바로 맞는 단타를 내줬다. 이정후 타석, 초구에 1루 견제를 시도했으나 악송구가 됐다. 무사 3루서 이정후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러셀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으나 이정후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김웅빈을 좌익수 뜬공, 허정협을 슬라이더로 3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동원에게 좌선상 2루타,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변상권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맞았다. 박동원을 3루에서 잡아냈다.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김하성 타석에서 교체됐다.
배재환이 2사 1,2루서 김하성에게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맞았다. 송명기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3승은 다음 기회에 도전하게 됐다.
[송명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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