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2일 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지나가버린 리즈 시절을 되찾으려는 듯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던 노애정(송지효)과 오대오(손호준). 얄궂은 운명의 장난인 건지, 인터넷에 올라온 천억만 작가의 비밀 폭로글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노하늬(엄채영)가 먼저 접한 폭로글에는 엄마에게 지극정성인 것처럼 보였던 오대오가 사실 임신한 엄마를 버리고, 그 사실을 숨긴 채 거짓으로 '사랑은 없다'를 쓴 나쁜 남자로 묘사돼있었다. 제니퍼 송(서정연)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천억만 작가 고발글'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오대오는 위기에 빠졌다. 오대오의 작가 인생은 물론 영화 제작까지 위태로워졌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지난 8주간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노애정(송지효) 앞에 네 남자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려왔다.
후속으로는 배우 서현, 고경표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이 이달 중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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